한신대 강의실

느낌있는성서읽기

걸으며떠오른생각

만난사람

성서읽기

세상보기

월간홀씨

마을지기방

민들레책방

회원접속 : 0
비회원접속 : 4
새회원 : 0
총회원 : 2,776

아이디

비밀번호

자동

::: 임규일의 이런말 저런말 :::

:::글쓴이 소개:::

201

Name	임규일

Subject	속아픈 기도 ^?^

     <어떤 우울한 기도 >
                                             - 김선일 형제를 추모하며 -


                나는 살고 싶다
                나는 죽고 싶지 않다

               당신의 목숨이 귀하다면
               내 목숨도 귀하다

          당신이  손을 휘저으며
          외치던 목소리
          전 세계인의 가슴을 파고들며
          우리의 인간성을
          일깨웠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얼마나 비인간적이며 반생명적인지
          당신을 공허하게 하고
          우리를 절망하게
          하였습니다

          아!
          당신의 하나님은 어디 계셨으며
          만민의 구주는  어디서 누구의 구주가 되어 계셨을까요....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당신만   주검으로
          길바닥에 던져졌을까요....?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말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아니라서  아무 말도 할 수 없고
         몹시 혼란스럽습니다

         그저 간절히 숨죽여 기도하나니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않으면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
         주님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지고
         나타나기를  구할 뿐이옵니다

        서른 세 살 고운 나이
        이 땅에서
        주님 당신의 진리와 복음을  전하며 살고팠던
        당신의 사람이었습니다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히11:4)

        그가 죽었으나
        죽음으로 더 크게 외쳐지고 사방으로 퍼져가는
        엄청난  외침을 듣습니다.
        이것은 아니다는!
        이래서는 안된다는....!

        주님
        여기 또 한사람의 스데반이 있습니다
        그의 영혼을 받아주시옵서

        이 모든 죄를 누구에게도 돌리지 마옵소서 (행7:59-60).

        이 세상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버림받으셨던  주님
        예수여....!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들의 잘못을 용서함 같이
           ...   ...  (마6:9-13)


        지금으로서는
        이렇게 기도하라며 가르쳐주신  '당신의 기도'를
        올리기가  솔직히 어렵습니다

        얼마동안은
        기다려 주십시오

DATE: 2004.06.24 - 22:25

LAST UPDATE: 2004.06.25 - 08:02

211.55.112.126 - Mozilla/4.0 (compatible; MSIE 6.0; Windows NT 5.1)

형식논리상의 법치주의의 맹점

장관이었습니다.


117	달구경도 없는 한가위 추석이라는 게.... ?	임규일	2004.09.30	1072

116	산 ^^^^	임규일	2004.09.25	941

115	살아있음의 신비와 감사	임규일	2004.09.19	1100

114	파도, 그 영원한 출렁임 일렁임이여....	임규일	2004.08.28	1063

113	더운 날의 시덥잖은 소리 하기	임규일	2004.08.04	1224

112	주일, 그 더운 오후 한나절에	임규일	2004.07.26	1047

111	민들레처럼 복음의 홀씨되어	임규일	2004.07.22	954

110	형식논리상의 법치주의의 맹점	촌심	2004.07.09	1237

109	속아픈 기도 ^?^	임규일	2004.06.24	1183

108	장관이었습니다.	임규일	2004.06.19	981

107	조용한 역사를 위하여...	시골님	2004.05.18	1732

106	착잡한 어떤 노래	임규일	2004.05.13	107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