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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규일의 이런말 저런말 :::

:::글쓴이 소개:::

201

Name	임규일

Subject	조금은 무척 우울한 봄날에....

        봄은 봄이다
        그런데 봄을 잃었다
        볼 게 없고
        보이지도 않는다

       봄인 데
       안 봄이고
       못 봄이다

       그저 아득하고 사뭇 캄캄하다

       왜 이리 저마다 사나워졌을까?
       서로 억센 척 하려 하고
      무서운 낯빛으로
      날을 세우기만 한다

      봄이 없기 때문이리라...

      세상도 나라도
      사람들이
      우리는 서로가 가인이고
      우리는 서로가 아벨이다

      땅 속 깊은 데서  새어나오는 핏소리
      하나님은 지금도
     들을 실 수 있으실런지...

     세상 돌아가는 꼴 보면
     하나님도 귀먹으신 듯 하기도 한데...

     봄인 데
     영 -  봄이 아니다

DATE: 2005.03.17 -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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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나오는대로 해보는 말, 말, 말..... 탄식과 ...

이 마당이 낯설어졌구려... ^^


141	곱디 고운 바다.	임규일	2005.08.19	1113

140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크억 !	임규일	2005.07.02	1056

139	어느 고독한 믿음을 위한 노래	임규일	2005.06.18	1099

138	목사 사은회 ^^	임규일	2005.05.27	1070

137	기도하여주십시오. ^/^	임규일	2005.05.08	1120

136	파릇한 봄날, 눈부신 햇살 받으며...	임규일	2005.05.05	980

135	어느 봄날에 불러보는 따뜻한 노래	임규일	2005.04.15	1057

134	그냥 나오는대로 해보는 말, 말, 말..... 탄식과 ...	임규일	2005.03.27	1094

133	조금은 무척 우울한 봄날에....	임규일	2005.03.17	1047

132	이 마당이 낯설어졌구려... ^^	임규일	2005.03.04	1011

131	설날 인사	임규일	2005.02.10	1038

130	요즘 이렇게 살고 있답니다.	임규일	2005.01.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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