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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규일의 이런말 저런말 :::

:::글쓴이 소개:::

201

Name	임규일

Subject	누가 성자로 사는 자일까.....?

< 함께 나누고픈 글귀 하나를 소개합니다>

제게 초자연적인 권능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 초심자가 성자에게 애처롭게 말했다.

" 죽은 아이를 보면
'일어나라!'이렇게 외치고 싶습니다.
병든 사람을 보면
'당장 나아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꼬부랑 할머니를 만나면
'똑바로 펴세요!'라고 선언하고 싶습니다.
아, 슬프도다. 나는 낙원에 있는 죽은 막대기 같은 존재입니다.
스승님,
제게 초자연적인 권능을 주지 않으시렵니까? "

성자는 화를 내듯 고개를 저었다.
"네가 나와 그토록 많은 세월을 함께 했건만
아직도 철이 덜 들었느냐?
네가 나를 안 지가 이렇게 오래 되었건만,
아직도 깨닫지 못했는가?
잘 듣거라, 나는 이 땅에서 80 평생을 살았지만,
한 번도 죽은 아이를 살린 적이 없고,
한 번도 병든 자를 낫게 한 적이 없으며,
한 번도 노인의 굽은 등뼈를 편 적이 없다.
냉엄한 운명 아래
아이들은 죽고
사람들은 병들며
늙은이는 스러지게 마련이지..."

" 기적을 구한다고?
내 말을 듣거라.
가서 물을 긷고, 장작을 패고
돌을 쪼아라.
그게 기적이 아니냐?
이 땅에서 5년, 50년, 80년을 살되
그 누구도 속이지 않고 저주하지 않으며
살인을 하지 않은 자가
참으로 복된 자로다."

- Michael Frost의 <일상, 하나님의 신비>에서. -

우리는 대개
너무 특별한 것만 바라보고 기대하고 살다가
몹시 허기져 있고 스스로 기아상태로 빠져듭니다.

이 평범해 뵈는 수많은 일들이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은총의 손길 가운데 있음을
바라본다면
특별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으련만...
그때 우리는
얼마든지 배부를 수 있으련만...

등에 업은 아기 삼년 찾는다는 속담이 있어요.
하나님 은총 가운데서
우리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여!
내 눈을 열어서
주의 기이한 것을 보게 하소서. (시119:18)

아멘!

^.^

DATE: 2002.11.29 -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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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한마디....

감사절에...!


57	이렇게 기도합니다.	임규일	2003.03.09	904

56	이 슬픔을 어찌하랴.... 하나니이이임...!	임규일	2003.03.01	813

55	고마운 어떤 만남....!	임규일	2003.02.12	887

54	이런 고백과 감사 - 어떻습니까 ?	임규일	2003.02.04	816

53	내 친구되신 주님.....!	임규일	2003.01.12	880

52	숨 질 때 되도록 늘 찬송하면서....	임규일	2003.01.10	860

51	새해 첫날에 !	임규일	2003.01.01	822

50	2002 성탄절....?	임규일	2002.12.18	865

49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하는데.....	임규일	2002.12.17	747

48	떠나는 그대...	임규일	2002.12.11	763

47	푸념 한마디....	임규일	2002.12.01	724

46	누가 성자로 사는 자일까.....?	임규일	2002.11.29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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