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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규일의 이런말 저런말 :::


:::글쓴이 소개:::

 

201 1117 통계카운터 보기   관리자 접속 --+
Name   임규일
Subject   날 더운 여름날  짭쪼르르한 이야기 ^^
  여름이 되면  제가 속해있는 교단의 총회교육부의 청탁으로 한가지 하게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노래의 노랫말을 짓는 일입니다.  매해 정해진 주제가 있어서  주제에 맞추어, 공부하게 되는 성경학습 내용을 담은 노래를 짓는 일입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 작업을 하였습니다. 주제는 "하나님 나라와 가정"이었습니다.

          " 고마운 가족 "
 
   1.   가만가만 생각하면    참 고마워요
       하나님의 사랑이
       정말 기뻐요.

         고우신 엄마   아빠
       사랑의 손길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이지요.

    2.  조용히  두손 모아  기도드려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려요.

         언니 누나    우리형제
       서로돕는 짝

       손잡고  즐거웁게
       찬송불러요.

    3.   오손도손   둘러앉아     예배드려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요.

           하나하나   너무 귀한
        사랑하는  가족

        이름불러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곡 붙임/임종원씨)
- 노래를 직접 들려드릴 수 없어 아쉽습니다. 곡을 붙이신 분이 정말 곱고 아름답고 정감나게 붙여주셨답니다.  가족사랑의 마음이 절로 우러나오는 곡입니다.  자화자찬이라고 해도 할 수 없어요.  ㅎㅎㅎ -

   그런데,
   참으로 괴롭고 마음에 무거움이 떠나지 않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가정의 단란함과 가족의 사랑스러움을 편하게 부를 수가 없는 아이들이며 그들의 집안이 떠올려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을 생각하면 노랫말을 지을 수 없었고, 또하나의 슬픔과 아픔을 얹혀주는 일이 되잖는가.... ?  착잡하고 답답하였습니다.
   가난과 물질적으로 가정이 평안하지 못한 집, 아빠와 엄마가 매일 싸우고 별거해 있는 집, 아빠가 일찍 돌아가신 집, 엄마가 다른 어느곳으론가 떠나있는 집,  어쩔 수 없이 부모와 헤어져 살아가는 아이들....   인간적으로 신앙적으로 이해도 안되고 용납도 안되는 여러가지 복잡한 가운데 있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가정의 무엇을 가르치고 이야기하고 노래로 부르라는 것은  또하나의 고문이요 가학이고 억압이고 폭력이라 여겨졌습니다.  우리 교회만 해도 이런 아이들이 의외로 너무 많아요....  그들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이게 현실인데, 이런 판에  성경적인,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가정이 어쩌구 저쩌구하는 게 너무 비현실적이다 하는거죠...
  요즘,  카드빚을 어쩌지 못하여  죽음을 택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제 자식들을 세상에 남겨두기가 뭐하다고 죽는 일에  함께 동행(?)시키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이  세상과 부모와 가정에 대하여 무얼을 생각하며 말할 수 있을까요.....   죄스럽고 무섭습니다.  아이들도 아이들 눈으로 보고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으로 느끼며 품고 자라가는 무언가가 있잖습니까?  그게 무엇일런지  두렵기조차 합니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제 노래를 많이 부르게 했습니다.  우리 교회 성가대와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이 노래가 전국 곳곳의 교회와 아이들이 부르게 될 일"을 생각하며 감사하고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지금 여러가지 아픔과 상처가운데 자라갈 지 몰라도,  먼훗날  자라나고 인생을 살아가다가   "그래도  부모님이,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사랑의 손길이었다" 고백하며 증거하게 되는 날이 오게 하소서.... 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부모들, 자기 자식들이 입으로 부터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고맙고 귀한 은혜의 손길"이라고 증거받는 영광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왜 이리 모든 게 눈물겹고  안타깝고 딱하고 안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얼마든지 즐겁고 사랑스럽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게 있을텐데 말입니다.

   이렇게  여름이 쨍쨍, 맴맴 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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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30 - 11:47
LAST UPDATE: 2003.07.30 -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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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Simple view말 한마디가 중요하더군요. 임규일 2003.09.26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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