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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규일의 이런말 저런말 :::


:::글쓴이 소개:::

 

201 1117 통계카운터 보기   관리자 접속 --+
Name   임규일
Subject   말 한마디가 중요하더군요.
제가 소속해 있는 교단의 제88회 총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여러 안건들이 논의되고 처리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발언들이 있었습니다. 처리하여야 할 안건에 관한 이런저런 진행상의 발언들입니다. 토의, 찬반양론의 토론, 결의 과정상의 발언 등입니다.
  그 여러 발언 중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아직도 가슴에 여운으로 남아있는 발언이 있습니다. 개교회와 지역노회,그리고 총회에 이르기 까지  있었던 몇몇 재판 절차와 그 결과의 수용여부에 대한 일들에 관한 발언이었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하신 발언인 데, 온 총회원들로 부터  진심으로 우러나온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 발언 요지는 이렇습니다. " 여러분, 우리는 장로교 목사요 장로들입니다. 우리는 장로교회입니다. 장로교회 신앙고백과 신앙전통의 중심은 하나님 절대주권이고, 오직 하나님 영광입니다. 그런데, 그동안의 각교회와 지역노회와 총회에 일어난 고발과 고소건,그리고 이의 재판과정과 결과를 보면 너무 인위적이고  눈앞의 사람들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불평과 불복과 갈등과 대립과 온갖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 중심이 아니고 인간 중심입니다. 이 점을 깊이 반성하고 회개합시다. 현 재판부는 모두 자숙하는 마음으로 물러나시고, 새롭게 지판부가 구성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본래 장로교 신앙정신으로 돌아가서 모든 일을 풀어갑시다. 과연 우리의 일들이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되어진 모든 일들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신다고 봅니까? "  물론 제가 좀 다듬고 간추리기는 했습니다만, 중심요지는 다를 바 없습니다.
  참으로, 말 한마디가 전체를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발언자의 이 진솔한 한마디에  어딘가 한켠에서 조용히, 그러나 힘찬 박수가 나오면서 잔잔한 박수의 물결이 총회 안에 울려 퍼졌습니다. 이것은 작은 감동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가슴이 울렸으니까요.....  그 한디의 말에 다른 모든 이야기들이 무색하여 지고, 모두가 그 발언의 진실에 머리숙이고 그런 방향에서 안건은 처리되어졌습니다.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진실(진리에 귀기울임)과 용기(진리를 말할 수 있음)의 힘을 배웠습니다.  역시 교회는 교회로구나,목사님은 목사님이로구나...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나는 어떤 목사로 남은 세월동안 남아 있을꼬?   쉽지는 않습니다.  쉬운 사람은 정말  쉽지않은 사람일 겁니다. 어려움들을 부여잡고 고뇌할 수 있어야 할 겁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려워도 옳은 모습이어야 함입니다.

  주여! 제게 용기를 주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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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9.26 - 07:09
LAST UPDATE: 2003.09.26 -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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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현재 읽고 있는 글입니다.말 한마디가 중요하더군요. 임규일 2003.09.26 920
80Simple view또 한번 해보는 소리 ^^ 임규일 2003.09.16 920
79Simple view종은 종님!이 아니고, 종놈!이 맞습니다. 임규일 2003.09.03 600
78Simple view아가들은 태어나고....! 임규일 2003.08.23 822
77Simple view가을이 오는군요....^^ 임규일 2003.08.17 732
76Simple view달빛 가운데 서다. 임규일 2003.08.15 662
75Simple view고마운 이야기들...!! 임규일 2003.08.05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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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Simple view이렇게 여기 있음만으로…… 임규일 2003.07.10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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