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를 읽다보면 한가지 공통점에 자주 머무릅니다.
"오늘"과 "기쁨"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물론 다른 공통점도 많겠지만,
저에게는 유독 "오늘"이라는 귀절과 "기뻐하다" 라는 귀절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신약에서건 구약에서건,
우리가 하느님을 만나는 것은 바로 " 오늘" 이라는 것입니다.
"어제 네가 무엇을 했더라도(네 죄가 진홍처럼 붉을지라도^^?)"
"오늘,
바로 오늘,
주님께 다시 돌아와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우리라"는(그러면 우리 죄는 양털처럼 희어지리라?^^) 권고가 성서 전체를 메아리 칩니다.
주님을 만나 주님안에 안식을 누림은, 바로 "오늘로 부터"일 것입니다. 이러한 매일 매일의 "오늘"이 있기에 내일의 소망이 있는 것일까요?
오늘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우려 "돌처럼 딱딱해진 마음이,
살처럼 부드럽게 변화된 시람들은" 당연히 "기쁨"을 가질 것입니다
하여 그리스도인은, 오늘, "기쁨"울 살아가는 사람들 일것 같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 은총이 가득하신 분, 기뻐하십시요. 주님이 함께 계십니다." 라며,
"기뻐 하라"고 인사말을 건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뵈온 제자들은, "기뻐서 어쩔줄"을 몰라 했답니다.
"오늘", "기쁨"을 가지고 사는 삶은, 그리스도인의 특권으로 보입니다.
"오늘" 나는 "기뻐하고 있는지" 반문해 봅니다.
오늘은^^, 억지로라도 기뻐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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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02.12.11 - 15: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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