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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숙의 "사과꽃 향기나는 방"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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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37) 인도에서의 마지막 날 시장풍경
(37) 인도에서의 마지막 날 시장풍경

 우리는 인도의 마지막 날, 정 목사님은 볼 일로 시내 나가시고, 우리 세 사람은 장로님의 싱잉볼(Singing Bowl) 구입을 위해 며칠 전 갔던 상가중심(commercial street) 지역으로 갔다. 지난번의 경험을 살려 단번에 첫 번 집을 찾아 들어가 그곳에서 싱잉볼을 샀다. 나는 그 근처 의약품 파는 곳을 소개받아 ‘히말라야 립 밤’을 샀다. 화림 양이 알려준 그 과자는 찾을 수가 없어서, 립 밤으로 통일하기로 한 것이다.
 이제 시장보기를 끝냈기에, 뒷골목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뒷골목은 여느 시장풍경 그대로였다. 장신구, 옷, 과일, 닭, 그곳에는 놀랍게도 Beef 마켓도 있었다. 큰 건물 위로 수많은 독수리가 날아다닌다. 열심히 자기 몫을 챙기기 위해 비행하고 있었다. 그 뒷골목의 풍경은 시골 장날분위기처럼, 더욱 정겹고 자연스러웠다. 그곳에서 석류도 사고, 포도도 사고... 바나나도 샀다.
 시장 뒤편 안쪽에 굉장히 큰 성당이 있었다. 우리는 그 성당에 가보기로 했다. 마침 네팔 청년이 가톨릭이라서 ‘물 만난 고기’ 같았다. 그곳에도 역시 사람들로 북적인다. 제단에 바칠 꽃과 초를 사기 위한 열정이 돋보였다.
 또한 피에타 조각상의 발등상이나 옷자락에 손을 대고 기도하는 모습과 작은 방마다 차려진 제단에 무릎꿇고 정성스레 진심을 담아 기도하는 모습이 성스러워 보였다. 제단에 헌금을 바치고, 꽃을 드리는 아름다운 신심을 보고 감동이 밀려왔다.
 이제 과일도 샀고 숙소로 가는 릭샤만 잡으면 된다. 우리가 알아간 지명을 대니 아는 기사들이 없었다. 네팔 청년이 미리 익힌 우리 숙소주변의 어떤 건물을 GPS로 찾아, 그곳을 가리키며 가자고 운전기사들을 설득하고 있었다.
 길 건너편에서 릭샤를 교섭하며 기다리는 동안, 멋지게 차려입은 여인이 내게 다가온다. 내 손에 바나나가 들려 있었다. 내 손을 주시하며 손짓을 한다. 나는 얼른 바나나를 건네주었다. 그러자 뒤도 안 돌아보고 총총 걸음으로 사라진다.
 아~! 이렇게 구걸을 아무렇지도 않게, 부끄럽지도 않게 하고 있구나... 성장(盛裝)을 한 채로 구걸하는 모습은 처음이다. 그녀는 구걸이라기보다 자연스런 위치이동(?)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
  포럼 중 농장 다녀오는 길에, 잠시 시내로 외출했을 때, 시장에서 만난 완전 노숙인같은 거지 할머니는 그래도 보기에 행색이 거지같으니까... 구걸하는 표가 났지만, 이번의 경우는 멋진 젊은 여성이 내 앞에 나타나 위치이동을 요구하고 있었다.
  이제야, 겨우 한 분을 설득하여, GPS를 보며 우리는 움직였다. 외곽이라서 더블로 요금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돌아올 때 빈 차를 예상하며... 우리는 일단 가자고 했다. 우리가 시내 나올 때는 130루피를 지불했기에, 이미 가격을 알고 있더 터라서, 그러나 다시 들어올 때는 220루피를 준 것 같다.
  이제 얼마가 남았다. 숙소 근처 수퍼에 들렀다. 그곳에서 식빵과 잼과 치즈 등... 샌드위치 식재료를 구입했다. 계산할 때 보니 화림 양이 소개해 준 그 과자가 수북이 있었다. 땅콩전병 같은 그 과자가 계산대 앞에 놓여 있었다. 에구... 이를 어쩌나 이미 립 밤으로 인도 루피를 거의 사용한 터였다. 그러나 남은 잔돈으로 몇 개를 샀다. 그날 릭샤 비용과 먹을거리는 모두 장로님의 선물이었다. 장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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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01 -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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