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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재성 (http://www.mindlle.comhttp://www.mindlle.com)
Subject   물속에서 숨쉬기-- 리처드 로어
물속에서 숨쉬기

 
-- 리처드 로어

내가 감히 하나님을 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내가 보는 바로는 이렇다. 성공처럼 보이는 것에서 성공처럼 보이는 것으로 끊임없이 옮겨가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는 그게 성공인 줄 알겠지만,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반면, 이른바 성공을 제대로 못하고 실패한 자들이 간혹 깨달음과 자비로 뚫고 나가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여전히 나에게 신비다. 당신에게도 신비일 것이다... 바라건대 당신이 이 책을 읽고나서 ‘신비스런 은총의 경륜’cosmic economy of grace 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그것을 만끽하게 되었으면 한다. 그것은 끊임ㅇ벗이 이어지는 하나님의 놀라운 변신이다. 하지만 당신은 그것을 관통하여 건너편으로 나간 뒤에야 비로소 그것이 진실임을 알게 된다. 그냥 교회에 출석하고 성경을 읽고 성경에 관한 해설을 듣는 것 정도로는, 비록 그 해설에 동의한다 해도, 그것 가지고는 안 된다.

당신이 바닥을 치고 더 이상 스스로 땔감을 댈 수 없게 되기까지는 더 화력이 센 땔감으로 교체할 이유가 없다. 안 그런가? 도무지 그럴 까닭이 없는 것이다. 당신이 마련할 수 있는 자원이 고갈되어 어쩔 수 없게 되기 전에는 더 큰 자원 a Larger Source 을 찾아 나서려 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당신의 자원이 바닥나기 전에는 더 큰 자원이라는 게 있는 줄도 모를 것이다.

더 이상 당신이 ‘경영’할 수 없는 상황, 사람, 사건, 생각, 갈등, 인간관계 따위가 발생하지 않는 한, 당신은 결코 참된 경영자 the True Manager를 찾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몇 가지 장치를 마련하여 당신으로 하여금 더 이상 스스로 경영하지 못하도록 만드신다. 자수성가한 사람들, 모든 영적 영웅들은 자신의 의지력과 결단력으로 좀 더 강한 자아를 만들어보려고, 그래서  잘 통제되는 자기를 회복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대부분 사람이 그들의 그런 모습을 좋게 본다. 그러면서, 결국은 굴복할 줄 모르고 오만하고 단단하게 굳어진 인간으로 남게 되는 불행한 결말을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 만든 성공과 자기-방어의 패턴을 끝도 없이 이어가야만 한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사랑으로 사는 사람(loving human)이 아니라 자기와 남을 엄격히 통제하는 사람이다. 다신 가족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이 당신의 자부심과 공격성 때문에 비싼 값을 치르게 될 때까지 게임은 계속된다. 이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다.

게다가 위대한 복음의 내용을 몇 가지 윤리적 규범으로 전락시키고 그것을 지킴으로써 스스로 우월의식을 품는 그리스도인들이 적지 않다. 에고는 언제나 높은 수준의 도덕을 강조하거나 아니면 바울로가 말했듯이, “계명을 기화로 나를 속이고 그 계명으로 나를 죽인다.”(롬 7:11). 우리는 에고가, 좌익이든 우익이든, 여러 단체에서 여러 모양으로 위장하고 활동하는 것을 목격한다.

우리가 마땅히 떠나보내야 할 것은 오만한 에고인데, 오직 자신의 힘 없음(powerlessness)으로만 그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그러지 않고서는 자신의 규율과 능력으로 자기 변화를 꾀할 따름이거니와 그것은 결코 진정한 변화일 수 없다! 누구도 자기 회심을 슷로 꾀하거나 이루어낼 수 없는 법이다. 에고의 도움을 받아서 에고를 바꾸고자 한다면 더욱 교묘하게 위장된 에고로 남을 뿐이다!

예수는 이 건방진 에고를 ‘밀알’ 또는 ‘포도나무의 잘린 가지’라는 은유로 설명했다. 바울은 ‘육’이라는 말을 썼는데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이 그가 ‘몸’을 두고 말한 것이라고 오해하게 되었다. 그래서 어떤 성서번역자들은 ‘자기-탐닉’(self-indulgence)이라는 말을 쓰는데 훨씬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어쨌거나 예수와 바울이 함께 가리키는 것은 스스로 동떨어져 있다는 착각에서 자기를 방어하는 작은 자아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그것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요 12:24). 바울은 말한다. ’육‘ 또는 에고는 그 관심이 너무 작고 너무 이기적인 데 갇혀 있어서 우리를 가야 하는 곳으로 가지 못하게 한다고(갈 5:19)

에고의 반응은 언제어디서나 부적절하고 그릇되게 마련이다. 그것은 인생과 사랑을 더 깊게 더 넓게 확장시켜줄 수 없고, 속으로 웃음 짓게 해주지도 못한다. 당신의 에고는 언제어디서나 시시한 겉모습을 집착하게 한다. 본디 제 안에 실체가 없기 때문이다. 에고는 집착과 반동으로 저를 표현한다. 영혼은 집착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는다. 그냥 바라고 사랑하고 그리고 떠나보낸다.  

-- 리처드 로어, 물속에서 숨쉬기, 풍경소리 2012.9, 6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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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08 -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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