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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재성 (http://www.mindlle.comhttp://www.mindlle.com)
Subject   그리스도의 만돌라


그리스도의 만돌라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힘입어 대다수 서양인들은 만돌라를 연구하는 데 써야 할 에너지를 쓸모없는 죄책감을 다루는 데 소비한다.  죄책감은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다. 나는 침례교도인 할머니를 놀리곤 했는데 할머니에게 죄책감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죄라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할머니는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소일거리를 내가 빼앗았다며 화를 많이 내셨다. 할머니는 죄로 뒤덮인 세상에서 자기 죄책감을 손으로 쥐어짜지 않는다면 신자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라고 믿으셨다. 그러나 죄책감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의식적인 작업을 통해서만 만돌라가 만들어지고 치유가 일어난다. 만돌라에는 자책을 위한 여지가 없다. 방종하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의식적인 작업을 요구하라는 것이다.

 

또 죄책감은 역설의 값싼 대용품이다. 우리는 죄책감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보다. 우리 안에서 충돌하고 있는 서로 다른 진실을 들여다보는 용기 있는 행위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편이 훨씬 낫다. 죄책감은 교만에서 온다. 어떤 이슈 중 한쪽을 택해서 그쪽이 항상 옳다는 확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편향성은 문화화되는 과정이지만, 종교적 삶에는 심한 장애가 된다. 직면할 힘을 잃으면 통합의 기회를 놓치며 만돌라의 치유력도 상실하게 된다.

 

그리스도교에는 두 선을 도식화하여 물고기를 표시하는 오래된 상징이 있는데,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이 물고기가 만돌라이다. 그리스도 역시 자신이 바로 신이면서 인간인, 이 둘이 겹쳐진 존재이다. 그리스도가 바로 두 대극을 화합하는 전형이며 갈등과 이중성의 영역에서 벗어나도록 인도하는 우리의 안내자이다.

 

                      - 로버트 존슨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137-138

 

 

 

    

                                                         - 만다라  김성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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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30 -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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