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시기심은 빗나간 우리의 성과 관련된 상징적 부분들을 분열시킴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영적 삶을 살지 못하게 한다. 인간의 상상력은 종종 하늘과 땅과 같은 존재의 근본적인 요소들을 신데렐라의 발과 신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남성 성기와 여성 성기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서술하곤 했다. 말씀(Word)을 불러내는 토대와 이 토대를 명료화하는 말씀은, 모든 남성적 요소와 여성적 요소가 그러하듯이, 정확하게 평행을 이룬다. 우리 안에 시기심이 지나치게 강하면, 그것은 의미를 불러일으키는 역량을 상실하고, 우리의 정신적, 영적 발달을 멈추게 한다.

이 모든 요소들은 구별되거나 분화되지 않고 혼동된 채로 남게 된다. 그것들은 인간이 지각하기에는 너무나 압도적인 것이 되며, 따라서 불가피하게 왜곡된다. 영적으로, 우리는 완전한 분으로 멀리 계시면서 우리의 죄를 심판하고 박해하거나 또는 결코 우리가 얻을 수 없는 선함으로 우리의 애를 태우는 이상적인 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는 종종 신의 개념조차를 수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신의 개념들은 모두 모호하고 혼동되어 있으며, 우리와 멀리 있는 것들이다. 그때 신은 정신적 세력이나 무의식 또는 쓸모없이 추상화된 어떤 현존과 같은 것이 된다.

                          - 앤.배리 율라노프의 [신데렐라와 그 자매들,161-2]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