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月印千江之曲
크리스마스 선물은 월간 로!!!                                             글             그림/             김병화                          ‘더도             덜도 말고 가윗날만 같아라’의 쟁반 같은 한가위 보름달이 천 개의             강에 천 개의 달 도장을 찍는다. 아니 천 개의 강이 보름달을 흠모해             月印千江 했다면 어떨까.            이             세상, 물질 세계는 적자생존의 1등만이,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다.                        그러나             정신 세계에서는 다다익선으로 많은 사람들이 산 정신으로, 큰 인격으로             성숙하길 바란다. 그것의 한  방법으로 나다니엘 호돈의 <큰             바위 얼굴>처럼 한가위 보름달 같은 큰 선생님(예수님)을 각자 마음             속에 모시는 것이다. 그 분을 배우며 닮아 가는 것이다.             (월간             홀씨 2003년 9월호 표지 그림과 글)             
Name: 김병화
  구름과 별
크리스마스 선물은 월간 로!!!                                             글/             김병화  그림/ 박영애            연초에             색다른 한지 연하장을 받았다.            대학             동창생이 보내준 것이다. 그 동창생 화가는 70년도 통기타 시대에 활약했던             듀엣 ‘현경과 영애’의 멤버였다. 계미년(癸未年) 양띠 해를 상징해서             땅에 양떼, 하늘에는 양떼 구름을 한 마리 양으로 표현해서 그린 멋진             상상화(판화)였다. 나도 그 그림을 보고 나 나름의 상상의 날개를 펼쳐             보았는데…….            어느             여름의 청명한 날
하늘 올려다 보니
보이는 것 푸른 하늘에 구름뿐이었네
            그             날 밤이었네
문득 하늘 올려다 보니
Name: 김병화
  <우리마당으로 놀러와> 책이 나왔습니다.
문영미 씨가 예쁜 책을 냈습니다.
이 곳에 발표했던 글들도 예쁜 그림과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Name: 민들레홀씨
  좋은 소식
마을식구 문영미 님에게 기쁜 소식이 있어서 알립니다.
문영미 님이 우리교육에서 하는 어린이책 공모 동화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이 되었답니다. 큰 상금과 유럽여행 그리고 책이 출간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을식구들 마음을 한데 묶어서 축하합니다.
아마도 그 책에는 영미씨가 <홀씨>에서 들려준 방학동 집 이야기, 미튼 이야기 같은 정겨운 이야기들이 들어 있나 봅니다. 딸 서원이에게 기억을 간직해 주고 싶어서 쓴 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기쁘고 또 <홀씨>의 소중함도 되새겨보게 됩니다.
Name: 마을지기
  기후변화와 환경운동: 이익이냐 아니면 가치냐
기후변화와 환경운동: 이익이냐 아니면 가치냐
   최근 방콕에서 열린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간 협의체(IPCC)회의는 앞으로 추가적인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노력이 없다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0년 대비 2030년까지 25-9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금년 4월 환경부의 국민환경의식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들도 10명가운데 9명이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기후변화문제란 대기중에 탄산가스 등 온실가스의 증가로 기온이 상승하고, 그 결과 고산지역이나 북극의 빙산이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하고 태풍, 폭우 등 기상이변이 일어나 인류전체의 생명을 위협하게 되는 인류전체의 환경문제이다. 우리나라에 근해에서 한류어인 명태가 거의 잡히지 않는다든지, 아열대 식물과 곤충이 남부지방에 발견된다든지, 집중호우에 의해 홍수가 발생한다든지,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의 빈도가 더 심하게 나타난다든지 등 기후변화가 그 원인이라고 추정되는 기상이변이 전 세계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들 경험세계에서도 확인된다.
  나는 1997년 교토의정서가 체결된 제3차 유엔기후변화회의와 199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처 열린 제4차 회의에 비정부조직의 일원으로 참관한 적이 있다. 교토회의는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기 위해 선진국 등 서명 국가들은  2008-201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1990년을 기준으로 5.2%감축시킨다는 합의를 이루어낸 획기적인 회의이었다.  이 협정으로 인해 온실가스배출은 29%나 감소될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그러나 그 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미국이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함으로써 모처럼 이루어진 전 세계적인 합의는 후퇴하게 되었고, 실제로 목표달성은 요원하게 되었다. 그래서 금년 다시 IPCC에서 보다 엄중한 경고를 담은 보고서를 채택하게 되었다.
 나는 기후회의의 진행과정을 참관하면서 처음부터 매우 비관적인 생각이 들었다. 개별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각국은 인류전체의 생존이라는 미래가치를 희생시키고 있었다.  교토회의에서도 많은 빠질 구멍들을 만들어 놓고 있었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회의에서는 더욱 노골적으로 각국의 정부는 국가이익을 추구하며 교통의정서의 정신을 유린하였다. 특히 인도, 중국 등 제3세계의 주요 국가들은 이것을 이용하여 해외원조를 요구하였고, 산유국대표들은 온난화방지로 인해 발생할 석유수출의 감소에 따른 손해보상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많은 다국적 기업들은 기후변화를 주요한 사업기회로 노리고 사업선전의 장으로 이를 이용하고 있었다.
Name: 이시재
  기업과 가정
기업과 가정
최근 일본에서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기업들이 파견직이나 파트타이머 등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사실 그간 일본의 기업들은 글로벌화의 영향으로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자, 인력감축, 비정규직의 확대 등 철저한 합리화정책을 써왔다. 인력감축과 비정규직화의 합리화는 제조업, 유통업, 서비스업, 그리고 금융기관에 이르기 까지 광범하게 확산되어 있다. 그런데 지금 비정규직으로서는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일부의 기업이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은 전후 고도성장기에 연공서열에 따른 임금체계와 평생고용을 경영의 기본으로 삼았고, 1979년 미국의 기업이 불황에 빠져 있는 가운데 하바드대학의 에즈라 보겔교수는 <넘버원으로서의 일본>이라는 책을 써서 일본적 경영에서 배울 것을 주장하였다. 일본의 회사원들은 연공서열과 종신고용을 믿고 젊을 때는 적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을 감수하였다. 내가 알고 있는 토쿄의 유명한 제과회사의 사장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이다. 그는 농촌 출신의 중졸의 노동자들을 고용하였다. 부모와 같은 사장은 이 미혼의 노동자들을 기숙사에 거주하도록 하며 반강제로 저축을 하도록하여 돈을 모으게 하였다. 그리고 일정한 돈이 모이면, 결혼을 주선하기도 하고, 집을 사도록 알선하여 회사의 보증으로 돈을 빌려 주기도 한다. 또 회사는 노동자의 부인을 위해 직업훈련을 시키고, 자녀들에게는 장학금을 주어 가정의 안정을 꾀하도록 하였다.  결혼과 주택을 마련하고  가정이 안정되어야  열심히 일도 한다는 것이다. 농촌에서 올라온 이 청년은 부모와 같이 돌보아 주는 사장의 배려에 감사하며 일생동안 회사에 충성하게 된다. 회사는 이 청년들에게 기술을 배우는 학교와 같은 것이며, 동료들과 만나 이루는 작은 공동체이다.  이것은 제과회사라는 중소규모에서 일어난 일이며, 대기업에서는 보다 많은 혜택을 노동자가정에 제공하고 연골서열에 따라 연차가 올라갈수록 그 혜택은 더욱 커진다.
   일본식 경영은 1990년대 글로벌화의 파도를 이기지 못하여 급속하게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1998년 한국의 IMF 금융위기와 정리해고가 전국에서 회오리처럼 불어 닥칠 때 일부의 일본기업들은 한국의 기업의 ‘과감’한 정리해고를 부러워할 정도이었으나, 일본도 정규직의 비정규직으로의 전환, 정리해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종래의 고용관행을 포기하게 되었다. 노동자들도 기업의 이런 정책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약화되었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는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노동력만이 가치를 갖는 것이며, 노동자 그 자신과 그 가족은 노동시장의 시야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 노동자가 어떤 인생을 살아 왔으며,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파트타임이나 파견제노동 제도는 ‘노동력’만을 구매하는 것이며, 그 노동을 체화하고 있는 노동자의 삶이나 그가 갖고 있는 가족과 사회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재생산구조는 기업과 노동자가정간의 밀접한 교환관계속에서 성립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노동자는 매일 매일 새로운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충전된 에너지를 소비하여 노동을 하면, 그 댓가로 임금을 받고, 그 임금을 지불하여 생활재를 구입하며 노동력의 재생산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자기들의 생명의 재생산을 통해서 기업을 지탱하고, 기업은 생산활동을 통해서 노동자들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가정은 매일 매일 피곤한 노동자들의 노동력의 재생산하는 장소이며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차세대를 낳아서 지속적으로 노동력을 공급하는 원천이다.  포드자동차는 1910년대 자동화공정을 도입하여 생산단가가 싸지게 되자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크게 올려주고, 노동자들이 포드자동차를 사서 사용하도록 하였다. 기업과 가정사이에 생산과 소비가 교환되는 메카니즘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가정에서 내 자식을 공부시켜 훌륭한 인재로 키우겠다는 부모의 열망과 정열이 있기에 기업은 좋은 인재를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Name: 이시재
  경험
"경험을 많을 수록 좋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경험은 나를 지배할 수 도있다.

지배당하는 경험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안내하기보다
나를 현실에 안주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경험은 많을 수록 좋다.

다만
거기에 믿음을 더해야 한다.

가능하다
하면된다
과정일 뿐이다

또 시작하자
다시 시작하자
Name: 민토
  생각대로
생각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생각대로 살아야 하는데...

살면서 생각은 없어지고 고민만 늘어간다.

이젠 사는대로 생각한다.
아니 고민대로 살고
살면서 고민한다.

벗어날 수 없는 굴레와 같은 현실을 받아들이면서도,
마음으로는 거부해보기도 하지만
또 다시 순응하고

왜 내 생각은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왜 내 생활은 이럴까?

내 생각은 어디로 갔을까?
Name: 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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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없는 마을
"지상에 머무르는 동안 지도 위에 검은 점으로 표시되어 있는 마을이나 도시에 직접 가볼 수 있는 것처럼, 어쩌면 나비가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무수한 별이 있을지도, 그리고 죽은 후에는 우리도 그곳에 갈 수 있게 될지도 모르지 않겠나."  - Vincent van Gogh

카페 테라스의 밝은 불빛과 그 지붕위로 빛나는 밝은 별빛이 참 아름답게 어울립니다. 별이 아무리 아름답게 빛나도 지금 여기서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비춰줄 불빛이 없다면 공허하겠지요. 종교나 예술이 추구하는 영원한 것이 저 별빛과 같은 것이라면 그것은 하늘 위에서뿐 아니라 카페 테라스에서도 저렇게 환하게 빛나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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